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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은 청각 기능이 저하되어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단순히 소리가 작게 들리는 것뿐만 아니라, 소리를 구분하고 이해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도 난청에 포함됩니다.

노인성난청 (감각신경성 난청)은 나이가 들면서 내이에 손상이 있을 때 발생합니다. 내이의 소리를 감지하는 달팽이관의 유모세포 또는 청신경의 문제로 생기는 난청이며, 가장 흔한 난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양쪽귀의 청력이 서서히 나빠지며, 고음역대 (고주파수)가 먼저 저하되고 나중에는 난청이 더 진행되어 저음역대 (저주파수)까지 서서히 들리지 않게 되는 특징을 보입니다.

난청은 다음과 같은 주요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TV나 라디오 볼륨을 이전보다 높게 설정한다.

∙주변 사람들의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고 되묻는다.

∙상대방의 목소리가 선명하지 않고 웅얼거리는 것처럼 들린다.

∙조용한 환경에서는 들리지만, 시끄러운 장소에서는 듣기 힘들고 대화를 이어가기 어렵다.

∙핸드폰이나 벨소리가 잘 안들린다.

∙이명 또는 귀에서 울리는 소리가 들린다.

 

 

노인성난청의 경우 회복이 불가능하므로 조기에 발견하여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가장 흔하고 효과적인 관리 방법입니다. 조기에 보청기를 착용하여 뇌의 청각적 부의 활용을 극대하며 말소리 변별력을 최대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청기는 단순히 소리를 키워주는 의료기기가 아니라, 사용자의 청력 상태에 맞춰 소리를 증폭하고 일상에서의 대화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심각한 난청의 경우 인공와우 이식의 후보가 될 수 있으며, 청력 검사 결과에 따라 본인에게 맞는 치료와 관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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